동아일보 기사본문 링크 (네이버)
검색 광고로 매출, 이익 등 성과를 내려면 정말 많이 노력해야 한다. 키워드 선정과 입찰 관리, 세부 키워드 발굴과 부정 클릭 방지, 광고 실적 분석 등 다뤄야 할 것이 많고 복잡한 까닭이다. 오랜 시간 검색 광고를 집행해서 유행 검색어를 추측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그래서 광고주들은 검색 광고 대행사에 업무를 맡긴다. 하지만, 시장 변화 속도가 워낙 빠른데다, 소액 광고주는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해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영복 보라웨어 CTO(왼쪽)와 정진우 보라웨어 대표. 출처 = 보라웨어
보라웨어는 키워드 자동입찰, 부정클릭 자동관리, 키워드 자동확장,통합실적 자동분석 등 검색광고 자동화 솔루션 '보라웨어’를 개발해 2021년 큰 성과를 냈다.
2022년 1월 기준, 우리나라 기업 600곳 이상이 검색 광고를 할 때 보라웨어를 쓴다. 이들이 매년 집행하는 광고비만 610억 원에 달한다. 1,400만 개 이상의 키워드를 자동 관리하고, 매년 59만 건 이상의 부정 클릭 의심 광고를 적발하는 덕분에 보라웨어를 도입한 광고주 100명 중 97명(97.3%)은 서비스를 재연장한다.
보라웨어를 이끄는 정진우 대표는 이 성과를 토대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한다. 세계 최초 인공지능 검색 광고 자동화 서비스 ‘성과기반 AI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그는 보라웨어를 ‘사용자가 조작해 광고 성과를 만드는 로봇 팔’로 설명한다. 그리고 성과기반 AI 서비스를 ‘스스로 움직여 성과를 내서 광고주에게 가져다주는 로봇’으로 설명했다.
보라웨어 성과기반 AI 서비스 화면. 출처 = 보라웨어
보라웨어의 성과기반 AI 서비스는 검색 광고의 성과를 패턴으로 만들어 학습하고, 키워드별 가치를 스스로 판단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검색 광고 운영 전략을 스스로 정하고 움직인다. 물론, 검색 광고 집행에 필수인 매체별 광고 실적과 홈페이지 로그, CRM 데이터 수집과 분석도 자동으로 한다.
검색 광고 마케터와 광고주들은 지금까지 적게는 수백 개, 많게는 수만 개의 키워드를 선택해 검색 광고를 집행했다. 성과를 분석하고 투자 금액을 결정하고 노출을 관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
보라웨어의 성과기반 AI 서비스는 이 작업을 대신한다. 키워드의 성과 분석과 가치를 매일 평가하고, 이 결과를 참고해 광고비를 결정하고 집행하는 것까지 스스로 한다. 결과는 매일 광고주에게 보고한다.
정진우 대표는 이 서비스가 검색 광고 담당자들의 업무를 대폭 줄여, 사람이 해야 하는 고급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는다고 강조한다. 검색 광고의 업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광고 소재를 만들고 전략을 세워 유효한 고객을 확보하는 정성적 업무, 광고 성과를 분석하고 키워드별 가치를 산출해 입찰 관리를 하고 결과를 보고하는 정량적 업무다.
보라웨어 성과기반 AI 서비스 화면. 출처 = 보라웨어
이 가운데 광고주가 성과를 내려 창의적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것은 정성적 업무다. 하지만, 검색 광고 담당자들은 대부분 성과를 분석하고 순위를 관리하며 보고서를 만드는 정량적 업무에 시달린다. 자연스레 업무 시간이 늘고 피로가 더해진다.
보라웨어의 성과기반 AI 서비스는 이 정량적 업무를 자동화한다. 광고주가 한 눈에 검색 광고 집행 결과를 보도록 분석과 결과 보고서를 깔끔하게 만들어 제시한다. 키워드와 노출수, 클릭수를 수치로 만들고 유사 키워드 혹은 성장 가능성이 높거나 낮은 키워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제시한다.
이 서비스가 정량적 업무를 대신 해 주면, 검색 광고 담당자는 정성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피로를 줄이고 생산적인 업무에 임하며 자연스레 성과를 낸다. 인공지능과 사람의 협업은 지속 가능한 구조이므로 성과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정진우 대표의 노림수는 검색 광고를 하는 이들에게 매출 증진, 비용 절감 등 전반적인 성과 개선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급격한 것이 아닌, 꾸준히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성과 개선이다.
보라웨어 성과기반 AI 서비스 화면. 출처 = 보라웨어
검색 광고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큰 성과를 내는 것보다, 조금씩 천천히 성과를 내면서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단기간에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검색 광고에서 성과를 내도, 이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 예산이 소진되고, 인력이 과로에 지치면 실수가 생긴다. 성과는 들쑥날쑥하다가 도리어 줄어든다. 오랜 기간 검색 광고를 집행한 광고주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보라웨어의 성과기반 AI 서비스는 매일 최소 수만 줄에서 많게는 수백만 줄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습한다. 키워드를 엄선하고 가장 적절한 노출 지점도 스스로 찾아낸다. 성과가 꾸준히, 점진적으로 증가하도록 학습하고 실수 없이 동작한다. 자연스레 검색 광고에 드는 비용은 줄이고, 매출을 비롯한 성과는 높인다.
한 통신 기업이 보라웨어의 성과기반 AI 서비스를 도입하고 거둔 효과. 출처 = 보라웨어
벌써 유명 광고 대행사, 검색 광고 성과 개선이 절실한 광고주 사이에서 보라웨어의 성과기반 AI 서비스는 입소문을 탔다. 한 통신 기업은 이 서비스를 13주간 운용해 매출을 48.5% 늘렸고 비용은 9% 줄였다. 3주간 이 서비스를 쓴 한 환경 기업도 매출을 10% 늘렸고 비용은 14.5% 줄였다.
보라웨어는 우리나라 유력 게임 기업 개발자, 일본 금융 시스템 설계자, 데이터 분석 개발자와 함께 성과기반 AI 서비스를 개발했다. 2021년에는 이 서비스의 관련 특허로 나이스평가정보의 TCB 기술평가 T-4등급, 중소기업 최고 등급을 받았다.
품질 검수(QA, QualityAssurance)에만 2년을 투자했다. 과기반 AI 서비스는 광고주의 검색 광고 성과에 직접 영향을 준다. 따라서 변화를 바로 감지하는 철저한 모니터링 관제와 삼중 IDC, 데이터를 보호할 최고 수준의 보안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정진우 보라웨어 대표의 강연 현장. 출처 = 보라웨어
그는 2022년 성과기반 AI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 이 서비스를 쓰려면 최소 1년 이상, 일정액 이상의 비용을 써서 검색 광고를 집행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검색 광고 데이터를 추출해 이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어서다. 앞으로는 검색 광고 집행 경력이 짧거나 비용을 많이 쓰지 않은 광고주라도, 1시간 내외 간단한 설정만 거치면 이 서비스를 쓸 수 있게 된다.
검색 광고를 할 때 조절하는 변수의 종류도 늘린다. 성과기반 AI 서비스가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하고 결정할 검색 광고 데이터의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정진우 대표는 키워드 광고 업계에서 20년 이상 일한 경력자다. 자신의 경험에 능력 있는 개발 파트너, 광고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만들었기에 그는 성과기반 AI 서비스가 광고주에게 탁월한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자신한다.
“보라웨어는 성과기반 AI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중입니다. 꼭 써 보세요. 점진적인, 꾸준히 지속 가능한 성과로 증명하겠습니다. 성과가 나지 않으면 사용료를 받지 않겠습니다. 그 정도로 자신 있습니다.
광고비를 많이 쓰지만 성과를 좀처럼 내지 못하는 광고주, 전환수나 매출이 나오지 않아 고민하는 광고주들이 탁월한 성과를 손쉽게 거두도록 보라웨어가 돕겠습니다.”
동아닷컴 IT 전문 차주경 기자 racingcar@donga.com
Comments